해외여행

[중국 상하이] 우캉맨션

빛나다00 2025. 6. 15. 23:36
우캉맨션 / 武康大楼
고덕지도 주소: 上海市徐汇区上海市湖南路街道淮海中路1850号
(상하이 쉬후이구 후난로 화이하중로 1850호)
사진이 멋진 곳! 

 

우캉맨션

🏛️ 상하이의 파리지앵 감성, 우캉맨션(Wukang Mansion) 산책기

중국 상하이에서 마천루의 화려함도 멋지지만, 유럽 감성이 깃든 고풍스러운 거리를 걷는 것도 여행의 큰 즐거움입니다.
특히 그런 분위기를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하나가 바로 **우캉맨션(武康大楼, Wukang Mansion)**입니다.

이번 포스팅에서는 상하이의 가장 ‘인스타그래머블한’ 거리이자 건축과 역사, 낭만이 살아있는 우캉맨션을 소개합니다.


🏠 우캉맨션은 어떤 곳?

**우캉맨션(武康大楼)**은 1924년에 세워진 프랑스식 아파트 건물로,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프랑스풍 맨션 중 하나입니다.
원래 이름은 **노먼 아파트(Normandie Apartment)**였지만, 현재는 거리 이름을 따라 Wukang Mansion으로 불립니다.

  • 📍 주소: 中国上海市徐汇区武康路393号
  • 🏗️ 설계: 프랑스 건축가 라쎄레 (László Hudec)
  • 📸 인스타 핫플, 드라마·영화 배경지로도 자주 등장
  • 🗓️ 건축 연도: 1924년 (무려 100년 가까운 역사!)

🔎 우캉맨션의 특징은?

1. 🎬 유럽풍 곡선 건물 외관

건물 외관이 마치 파리의 오페라 거리를 떠올리게 합니다.
곡선형 건물의 벽과 발코니는 클래식하면서도 감성적이며, 꼭대기의 둥근 지붕까지 조화로운 미감을 자랑합니다.

2. 🏙️ 상하이에서 가장 ‘사진 맛집’으로 유명

우캉맨션의 곡선 구조는 특히 낮보다는 오후~해질 무렵의 햇빛을 받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.
지나가는 사람들, 도로 위 빈티지 차량, 스냅사진 작가들까지— 늘 활기가 가득하죠.

3. 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건물

한때는 프랑스인, 상류층 중국인들이 거주하던 고급 아파트였으며, 문화대혁명 시기에는 정치 인물의 숙소로도 쓰였습니다.
현재는 보존 건축물로 등록되어 있으며, 일부는 실제 주거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


☕ 주변 즐길 거리와 볼거리

우캉맨션 주변은 단순히 맨션 하나만 보고 떠날 곳이 아닙니다. 감성적인 골목과 개성 있는 상점, 카페들이 즐비한 지역이에요.

장소 도보 거리 추천 이유
☕ OHA Cafe 2분 외관부터 예쁜 미니멀 카페, 사진 촬영 명소
🖼️ Ferguson Lane 5분 갤러리, 북카페, 플라워숍 등 아기자기한 복합 문화 공간
🍴 라오지스(老吉士饭馆) 3분 전통 상하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현지 맛집
🌳 우캉루 산책길 즉시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 아래 걷기 좋은 로맨틱 거리
 

📷 우캉맨션에서 꼭 남겨야 할 사진 3컷

  1. 곡선 외벽을 따라 우아하게 뻗은 건물 전체샷 (가로수 아래에서 위쪽으로 프레임 잡기!)
  2. 건물 앞 횡단보도 건너며 찍는 정면샷 (약간의 광각 효과 추천)
  3. 노란 은행잎 + 맨션 조합 가을 풍경샷 (10~11월 강력 추천)

🧭 찾아가는 길

  • 🚇 지하철 10호선 ‘상하이 도서관(上海图书馆)’역 하차 후 도보 약 10분
  • 🚕 택시 기사에게 보여줄 문구:
  • 徐汇区武康路393号 (우캉맨션 / 武康大楼)

💡 여행자 팁

  •  이른 아침 or 해 질 무렵 방문 추천: 낮에는 사진 촬영 인파가 많아 북적일 수 있어요.
  •  도보 여행 필수: 우캉맨션만 보는 게 아니라, 우캉루 전체를 걷는 재미가 진짜 매력입니다.
  •  비 오는 날도 분위기 있음: 빗물에 반사되는 맨션과 우산 쓴 사람들의 풍경이 또 다른 감성!
  •  기념품? 작은 아트숍들이 숨어 있어 탐색 추천.

📝 마무리하며

우캉맨션은 건물 하나이지만, 그 안에 담긴 시간과 이야기, 그리고 도시의 정서까지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.
상하이를 빠르게 훑는 여행보다는, 이런 장소에 머물며 도시와 교감하는 여행이 훨씬 깊은 감동을 안겨줄 수 있어요.

한적한 오후, 커피 한 잔 들고 우캉루를 따라 걸어보세요.
파리도, 중국도 아닌 **'상하이만의 감성'**이 당신의 기억에 오래 남을 거예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