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여행

[중국 상하이] 대한민국 임시정부

빛나다00 2025. 6. 16. 00:01

대한민국 임시정부 청사 / 大韩民国临时政府旧址

고덕지도 주소: 上海市黄浦区马当路306弄4号

(상하이 황포구 마당로 306항 4호)
꼭 가봐야 하는 곳!

 

 

중국 상하이에서 만나는 한국의 역사,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기

중국 상하이의 바쁜 거리 한복판, 조용한 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공간이 있습니다.
겉보기엔 오래된 벽돌 건물 같지만, 그 안에는 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향한 치열한 발자취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.
바로 **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(大韩民国临时政府旧址)**입니다.

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,
해외에서도 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 공간입니다.


📍 기본 정보

  • 🚇 지하철: 9호선 다푸차오역(打浦桥站) 하차 후 도보 약 8분
  • 🕰️ 관람시간: 09:00~17:00 (입장 마감 16:30) / 매주 월요일 휴관
  • 🎟️ 입장료: 무료 (신분증 또는 여권 지참 필수)

🕰️ 대한민국 임시정부란?

대한민국 임시정부는 1919년 4월 11일,
3·1 운동 이후 해외 독립운동가들이 주도해 상하이에서 수립한 임시 정부 조직입니다.

  • 초대 대통령: 이승만
  • 주석(主席): 김구
  • 역할: 독립운동의 외교적 기반 마련, 광복군 조직, 항일투쟁의 중심축

🇰🇷 특히 이 건물은 1926년부터 1932년까지 약 6년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본부로 사용되며
광복운동의 심장 역할을 했습니다.


🏠 청사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?

청사는 상하이 전통 주택 양식인 스쿠먼(石库门) 구조의 2층 건물입니다.
겉모습은 소박하지만, 내부는 역사적 의미로 가득합니다.

층주요 전시 내용
1층 당시 회의실, 사무실, 생활공간 복원 / 일제 자료 전시
2층 김구 선생 집무실, 독립운동 관련 유품 및 영상자료
 

🔸 복원도 매우 정교하게 되어 있어,
책상 위 서류, 타자기, 다다미방, 고서적 등이 그 시절 그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.
김구 선생의 집무실은 실제 그가 집필하던 공간으로 남아 있어 많은 이들이 숙연해지는 장소입니다.


📷 주요 볼거리 & 감동 포인트

1. 🇰🇷 태극기와 한글 현판

입구에 걸린 태극기와 ‘대한민국임시정부’라는 한글 간판은 해외에서 보는 한국적 상징이라 더욱 뭉클합니다.

2. 🖋️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유묵

‘광복을 위하여, 죽음을 무릅쓴다’는 내용이 담긴 친필 글귀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립니다.

3. 🗂️ 독립운동 자료 영상

임시정부 활동 기록 영상과 독립군 관련 자료가 전시된 공간도 있어 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.


💡 방문 시 유의사항 & 팁

  •  신분증 or 여권 필수: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가 있습니다.
  •  사진 촬영은 제한 구역 있음: 일부 전시 공간은 사진 금지이니 안내판 확인 필수
  •  해설 시간표 확인: 운이 좋으면 중국어, 한국어 가이드 해설 시간에 맞춰 들을 수 있어요
  •  30분~1시간 소요: 내부가 작지는 않지만, 전시 설명을 꼼꼼히 보려면 넉넉히 1시간 잡는 것이 좋아요
  •  혼자보단 함께: 함께 간 이들과 감상을 나누면 더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어요

👟 주변 명소와 함께 둘러보기

장소 도보 거리특징
🧁 티엔즈팡 (田子坊) 약 5분 예술 골목, 소품샵과 카페가 즐비한 감성 공간
🍽️ 라오지스 (老吉士饭馆) 택시 10분 상하이 대표 가정식 식당, 홍샤오러우 추천
🏛️ 우캉맨션 (武康大楼) 택시 15분 유럽풍 건축물, 감성 사진 명소
 

💬 방문자들의 생생 후기

“서울 독립기념관과는 또 다른 감동이 있어요.
중국에서 우리 선조들이 이런 환경에서 싸웠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.”
— 30대 여성 방문자

“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인상 깊었어요.
조용한 공간 속에서 한참을 생각하게 되는 장소였습니다.”
— 역사 전공 대학생


📝 마무리하며

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,
**‘우리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 공간’**입니다.

세련된 쇼핑몰과 고층 빌딩이 가득한 도시 상하이 속에서,
이곳은 우리 민족의 정신과 희망, 의지를 간직한 조용한 성소와도 같은 곳입니다.

상하이를 여행한다면,
꼭 하루 일정 중 한 시간만이라도 이곳에 들러
당신의 마음속에 작은 태극기를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