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를 만드는 것들

[명언] 등가교환의 법칙

빛나다00 2025. 4. 27. 01:04

 

 
 

등가교환의 법칙

무언가를 갖고 싶으면

그 가치만큼의 뭔가를 희생해야 된다.

드라마 '눈이 부시게' 中


 

- 할머니 되면 좋은 건 1도 없나요?

좋은 거라..

있지!!

많지!!

- 뭐가 있을까요?

너희들 취직 못해서 맘 고생 많은데

그럼 늙어!

나처럼.

늙으면 아무 것도 안해도 돼.

아무것도 안해도

주변에서 취직하란 말 안 해.

뭐.. 써주는 데도 없지만.

- 그런 거 말고 다른 건 없나요?

- 이번에 입사했는데, 야근도 많고, 부장도 괴롭혀서 힘들어요.

그럼 늙어.

늙으면 일 안해도 돼.

- 여친이 없어서 힘들어요.

늙으라고.

늙으면 여친 없어도 안 힘들어.

내 몸이 쫌 힘들지. 뭐..

또, 뭐?

아~~무 것도 안 해도 돼.

그냥 방 안에 앉아서

죽을 날만 기다리면 되는데

얼마나 편해?

- 당장 늙을 방법이 없는데요.

당장 늙을 방법?

그럼 방법만 알려주면

진짜 늙어볼래?

그럴 자신은 있고?

공부시간에 엎드려 자던 너희들은

꿈결에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은

등가교환의 법칙이라는 게 있어.

이 세상은

등가교환의 법칙에 의해서 돌아가.

등가 뭐시기가 무슨 말이냐?

물건의 가치만큼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는 것처럼

우리가 뭔가 갖고 싶으면

그 가치만큼의 뭔가를 희생해야 된다. 그거야.

너희들 수준 생각해서 누나가 엄청 쉽게 설명한 거다.

이거 못 따라오면 그냥 버리고 간다.

당장 내일부터 나랑 삶을 바꿔 살 사람?

내가

너희들처럼 취직도 안 되고

빚은 산더미고

여친도 안 생기고

답도 없고

출구도 없는

너희 인생을 살테니까

너희는 나처럼

편안히 주는 밥 먹고

지하철에서 자리 양보도 받고

하루종일 자도 누가 뭐라고 안 하는

내 삶을 살아.

어때?

상상만해도 소름끼치지?

본능적으로 손해라는 느낌이 빡! 오지?!

열심히 살든

너네처럼 살든

태어나면 누구에게나 옵션으로 주어지는 게 젊은이라

별 거 아닌 것 같겠지만은

날 보면 알잖아.

너희들이 가진 게

얼마나 대단한건지

당연한 것들이

얼마나 엄청난건지

이것만 기억해놔.

등!가!교!환!

거저 주어지는 건 없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