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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]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선크림은 생략해도 될까?

빛나다00 2025. 5. 8. 23:11

화장하는 날에도 선크림은 꼭 발라야 하는 이유

매일 아침 바쁜 출근 준비.
스킨, 로션, 선크림, 프라이머, 파운데이션…
화장 전 단계만 해도 너무 많죠?

그래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.
“파운데이션에도 SPF가 있다는데, 굳이 선크림까지 또 발라야 할까?”

피부가 답답해지는 것도 싫고,
단계도 줄이고 싶은데 말이죠.

오늘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해
피부과 전문의들의 의견과 과학적 근거, 실용적인 팁을 토대로
명쾌하게 정리해드릴게요.


☀️ 자외선이 우리 피부에 미치는 영향

먼저, 자외선(UV)이 우리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잠깐 짚고 넘어가 볼게요.

  • UV-A: 피부 노화의 주범. 탄력 저하, 주름, 기미를 유발
  • UV-B: 피부 화상의 원인. 멜라닌 자극, 색소침착 유발
  • UV-C: 대부분 대기권에서 걸러짐

이 중 UV-A는 유리창도 통과하기 때문에 실내에만 있다고 안전한 게 아니랍니다.
자외선은 피부암의 위험성도 높이기 때문에 철저한 차단이 중요해요.


💄 파운데이션의 SPF, 믿어도 될까?

요즘 파운데이션이나 쿠션, BB크림에는 SPF 기능이 거의 기본으로 들어 있어요.
예: "SPF30 PA++" 등등

그런데 문제는…

화장품에 표시된 SPF 수치는 '충분한 양'을 발랐을 때 기준이라는 점입니다.
이 충분한 양이 어느 정도일까요?

👉 얼굴 전체에 1.2g 정도, 즉 500원 동전 크기의 선크림 양이에요.
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파운데이션을 그렇게 많이 바르지 않죠.

게다가 화장을 하다 보면 덧발라야 할 때 수정이 어렵고,
유분이나 땀에 의해 무너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효과도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집니다.

즉, 화장품의 SPF는 보조적인 기능일 뿐,
선크림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.


🎯 전문가의 답변: “선크림은 기본 중의 기본!”

피부과 전문의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한목소리로 말하는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:

“선크림은 파운데이션 전에 바르는 ‘기본 방패’입니다.”

  • 선크림으로 피부 보호막 형성
  •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얹으면 차단 효과+피부 표현이 동시에 가능
  •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파운데이션만 사용할 경우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

특히 여름철이나 야외활동이 많을 때는 꼭 바르세요!
자외선이 강한 날에는 SPF50+ PA++++ 정도의 선크림을 추천합니다.


🌿 선크림과 파운데이션, 순서는 어떻게?

1. 스킨케어: 토너 → 에센스 → 로션
2. 선크림: 충분한 양을 꼼꼼히 펴 바르기
3. 프라이머 (선택): 모공, 요철 커버용
4. 파운데이션: 얇고 균일하게

💡 팁: 선크림을 바른 뒤 1~3분 기다렸다가 파운데이션을 올리면 밀림이 줄어듭니다.


😓 화장이 밀릴까 봐 걱정될 때는?

선크림을 바르고 나서 메이크업이 밀리거나 들뜬 경험, 한 번쯤은 있으셨죠?

이럴 땐 다음 팁을 참고해보세요:

  1. 산뜻한 질감의 선크림 선택
    • 수분 베이스, 로션 타입, 논코메도제닉 제품이 좋습니다.
  2. 소량씩 덧바르며 흡수시키기
    • 한 번에 많이 바르면 흡수가 되지 않아 밀릴 수 있어요.
  3. 스펀지로 두드려 마무리하기
    • 손보다 스펀지를 사용하면 들뜸 없이 밀착됩니다.
  4. 선크림 전용 메이크업 픽서 사용
    • 메이크업 유지력도 높이고 유분기도 잡아줘요.

🔄 메이크업 위에 선크림 덧바를 수 있을까?

실제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하려면 2~3시간마다 선크림을 덧발라야 해요.
하지만 메이크업한 얼굴에 선크림을 덧바르기란… 쉽지 않죠 😓

이럴 땐 이런 제품들을 활용해보세요:

  •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쿠션 팩트
  • 선크림 스틱: 파운데이션 위에 톡톡 바르기 좋음
  • 선스프레이: 화장 위에서 가볍게 뿌리기

이런 보조 제품으로도 어느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
🧴 선크림을 생략하면 생길 수 있는 문제

화장품의 SPF만 믿고 선크림을 생략하면,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:

  • 기미, 주근깨 증가
  • 피부 노화 가속화
  • 홍조, 열감 심화
  • 자외선 민감성 증가
  • 피부암 위험 증가

특히 도시 여성들은 UV-A에 장시간 노출되기 쉬우므로
실내에서도, 흐린 날에도 선크림은 필수입니다.


📌 정리하자면?

 
질문 답변
파운데이션만 발라도 자외선 차단되나요? ❌ 부족합니다
파운데이션에 SPF가 있는데도 선크림 발라야 하나요? ✅ 꼭 발라야 합니다
메이크업 밀릴까봐 걱정돼요 ✅ 산뜻한 선크림, 소량 도포, 충분한 흡수로 해결
덧바르기는 어떻게 하나요? ✅ 선쿠션, 스틱, 스프레이 활용

 

 

 


✅ 결론

선크림은 메이크업을 위한 기초이자, 건강한 피부를 위한 필수템입니다.
파운데이션에 포함된 SPF 수치는 ‘보너스’일 뿐,
절대 선크림을 대신할 수 없어요.

귀찮다고 한두 번 생략하면 모르겠지만,
그게 습관이 되면 10년 후 피부에서 차이가 납니다.

피부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우니,
지금부터라도 선크림 바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.

예쁜 메이크업도 좋지만, 건강한 피부가 먼저입니다.